[로템슐랭] 시골 한옥에서 맛보는 한정식 맛집 ‘가야금’

‘로템슐랭'은 현대로템이 위치한 의왕, 창원, 당진에서 가족,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맛집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코너이기도 합니다.

로템슐랭으로 떠나는 미식기행 꼬우!

 

이번 달 로템슐랭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지친 몸을 보양해주는 한식 맛집을 소개합니다.

 

백운호수 근처 의왕 맛집 가야금입니다. 가야금은 시골 할머니댁에 간 듯한 기분이 드는 멋스러운 기와집이 인상적인 곳인데요. 작은 창으로 전원의 느긋함이 그대로 펼쳐져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에요. 이제 오늘의 메뉴들을 만나볼까요.

 

 

 

 

불맛 솔솔∙육즙 팡팡 ‘숯불고추장불고기밥상’

숯불고추장불고기의 포인트는 예사롭지 않은 불맛이에요. 고기에 숯불향이 잔뜩 배어 있어 한 입만 먹어도 입 안에 한가득 퍼지는데요. 고기가 부드럽고 맵지 않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맛있게 먹기 좋아요.

 

불고기에 파채를 올리면 향미가 더 좋아요. 여기에 사장님이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로 만든 버섯무침, 연근, 고사리 등 채소 반찬들도 간이 딱 좋아 곁들이기 좋아요. 특히 잡곡을 섞은 솥밥은 밥만 먹어도 입맛이 돌 정도로 맛있어요.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황태숯불구이밥상’

황태숯불구이는 감칠맛 나는 매콤한 양념이 정말 별미인데요. 황태도 먹기 좋게 잘라 나와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뜨끈하고 고슬고슬한 솥밥 위에 황태 한 점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인데요. 반찬으로 나온 곤약무침, 젓갈 등과 한 점 올려 드셔 보세요. 감칠맛이 최고예요. 진한 숯불향에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한층 어우러져 먹어도, 먹어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랍니다. 새로운 밥도둑의 발견이라고나 할까요.

 

 

 

 

비 올 때 꼭 생각나는 ‘해물파전’

요즘같이 비 오는 날 제격인 해물파전도 강추입니다. 바로 부쳐 나와 식감도 바삭하고 아주 고소했는데요. 오징어, 부추, 쪽파 등 각종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여러 명이 푸짐하게 먹기에 좋았어요.

 

가야금 식당 뒤뜰에는 ‘가야정’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요. 식사 후 가족, 친구들과 밥 먹고 여유롭게 티타임까지 가질 수 있어 좋아요. 가야금에서 온 가족 몸보신 어떠세요? 그럼 다음달 로템슐랭에서 또 만나요.

 

가야금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