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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로템] ‘친환경 트램’으로 달리는 세계 도시 이야기

Future & Life

by 현대로템 2023. 3.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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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인데요.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 활동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한 날이에요.

 

물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자원은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에 더 소중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처럼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키워드가 친환경과 관련된 친환경 트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트램(TRAM)이란?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을 전기의 힘으로 주행하는 노면 전차인데요. 전기와 함께 수소를 사용해서도 달리기 때문에 주목받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혀요. 세계교통협회(UITP)에 따르면 트램은 독일, 파리,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약 400개 도시, 2300여 개 노선이 운행 중입니다. 세계 경전철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트램은 향후 10년간 약 180개 도시에서 추가 도입할 예정이죠. 그럼 트램이 각 나라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트램

먼저 전기 트램의 고향 독일로 떠나봅니다. 1879년 독일에서 전기철도가 개발되며 트램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 찾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인데요. 프라이부르크는 교통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자동차 도로보다 트램 노선을 확충하여 시민들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죠.

 

오스트리아 빈의 트램

다음 나라는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트램 관광지’답게 트램을 주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약 5km의 링 슈트라세(Ringstrasse)대로를 돌며 명소를 주행하는 관광 전용 트램도 운행 중이에요. 오스트리아에는 1897년부터 전기 트램이 등장한 덕에, 빈에 가면 고전 트램과 준현대식, 현대식 트램 등 다양한 연식의 트램을 볼 수 있어요.

 

빈의 트램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평일에는 400대가 넘는 트램이 시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답니다.

 

프랑스 파리의 트램

두둥! 다음 도착지는 프랑스입니다. 트램으로 매력적인 친환경 도시를 만든 나라죠.

 

프랑스 파리는 도시 개발을 목표로 다양하게 트램을 활용했습니다. 복잡했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트램 노선을 따라 잔디와 나무를 심어 도시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었어요.

 

트램의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로 인한 교통 정체 문제는 자연스럽게 감소했고, 노선 주변 도로에 잔디와 가로수 외 다양한 식물을 심어 삭막했던 도시의 이미지를 푸르게 바꿀 수 있었답니다.

 

대한민국의 수소전기트램

마지막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트램이라는 모빌리티는 다소 생소하신 분도 계실텐데요. 바로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이에요.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을 얻어 운행됩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오염물질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대표 친환경 모빌리티에요.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을 얻는 열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하게 돼요. 화석연료처럼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달릴수록 도심의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공기정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과 더불어 충청북도 충주시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추출기를 납품하는 등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충주시의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음식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까지 가능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입니다.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부의 녹색금융 지침서 ‘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 앞으로 더 많은 곳을 달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현대로템이 만들어갈 친환경 트램 세상,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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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무가선 저상 트램,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독일 : 중도일보 - [트램 시리즈]'150년역사' 세계最古…도입 중점사항은 노면 (joongdo.co.kr)

오스트리아 빈 : [기획] 차세대 교통수단  ‘트램’   3. 오스트리리아 빈 - 관광자원 역할도 ‘톡톡’ < 특집 < 기획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iusm.co.kr)

프랑스 파리 : [기획] 차세대 교통수단  ‘트램’   2. 프랑스 파리 - ‘녹색융단’ 위로 여유가 달린다 < 특집 < 기획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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