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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6부터 차륜형지휘소용차량까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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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로템 2022. 5.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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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차량 중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난 차륜형장갑차는 작전 성공의 열쇠로 꼽힙니다. 특히 도심이나 전후방 지역에서 차륜형장갑차의 기동성과 높은 수송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데요. 미래 전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륜형장갑차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현대로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화된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차륜형장갑차의 표준, K806과 K808

K806과 K808은 2012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되며 연구개발이 시작된 차륜형장갑차입니다. 6X6 기본형(K806), 8X8 보병전투용(K808) 두 가지 모델로 2016년 개발 완료했죠.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는 최고시속 100km와 항속거리 600km의 스펙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처럼 우수한 기동성은 기본, 바퀴별로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독립현수장치를 장착해 승차감을 크게 높였습니다.

기본형인 K806과 비교해 K808은 수상 도하 능력,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전술형 런플랫 타이어는 파손된 상태에서도 시속 48km의 속도로 1시간 이상 항속이 가능하답니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으며 2020년 방위사업청과 3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3년까지 1~3차 양산 총 8,475억 원 규모의 물량을 납품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라인업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강조한 계열화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지난해 체계개발을 완료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인데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와 동력계통을 함께 사용하며, 부품 국산화율이 98%에 달합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 요원이 탑승해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하는 ‘이동형 지휘소’입니다.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해 사/여단급 지상전술 C4I 체계와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 등이 탑재되며, 측면카메라와 스크린 등 회의에 필요한 설비까지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왼쪽)차륜형의무후송차량, (오른쪽)해외파병용 차륜형장갑차

한편, 현대로템은 UN 파병용 차륜형장갑차와 차륜형의무후송차량도 개발 중에 있는데요. 해외파병용 차륜형장갑차는 K808을 바탕으로 지뢰방호기술과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한 차량입니다. 차륜형의무후송차량은 최대 6명의 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일종의 앰뷸런스로, 내부에 산소 공급장치와 각종 부목 등 다양한 의료장비와 전자동 들것이송장치가 탑재됩니다. 

▲30mm 대공포를 장착한 차륜형 대공포

30mm차륜형대공포는 현대로템의 K808 차체에 30mm 대공포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기존의 20mm 발칸 대공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거리가 늘어나고 운용 인원이 크게 줄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죠. 또한, 국산화율 95% 이상을 달성해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021년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된 'Army TIGER4.0' 전투 실험에 참가한 차륜형장갑차의 모습

오늘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 차량을 살펴봤습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플랫폼을 미래 전장에 적합한 형태로 계열화해 라인업을 구축했는데요. 부품의 모듈화 방식을 도입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전투차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현대로템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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