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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로템사전] 열차 명당을 사수하는 프로충전러의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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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로템 2023. 1.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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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명절 설이네요. 가족을 만나러 가는 사람들,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길도 막히고 KTX도 매진된 노선이 많은 시기인데요. KTX가 지나는 노선이라면 많은 분들이 아마 어김없이 열차를 택할 것 같습니다. 교통체증도 없고 피로도 역시 덜하니까요.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장시간 기차를 타야 할 때 MZ세대가 걱정하는 것은 충전입니다. 휴대폰, 이어폰, 패드,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가 기차를 타는 동안 방전돼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최대의 걱정입니다.

 

앞으로 KTX-1, KTX-산천, KTX-이음 중 하나를 예매할 계획이 있다면 충전 명당 꿀팁을 살짝쿵 알려드립니다.

여러분만 알고 계세요. 소문내지 마시고요!!

 

KTX-1

일반 KTX로 불리는 KTX-1은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지 않아 특히 잘 보고 좌석을 골라야 하는데요. 마주 보는 4인 동반석을 기준으로 한 칸씩 건너뛰어 창가 쪽에 콘센트가 있어요. 코레일톡 앱의 좌석 예약 페이지에서 보면 창가 쪽 하늘색 선이 그어졌다가 끊어지는 위치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KTX-1에서 유일하게 동반석이 없는 5호차는 1, 3, 5, 7, 9, 11, 13, 14번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요. 창가 자리 벽에는 220V 콘센트 1개와 USB 포트 2개가 있어 3개의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답니다. 이곳을 충전 명당자리로 공표합니다.

 

KTX-산천

KTX-산천은 현대로템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세계 4번째 고속열차이기도 한데요. 기존 KTX-1과 달리 전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열차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일반실 기준으로 좌석 앞뒤에 콘센트가 하나씩 있어서, 더 이상 콘센트를 사수하기 위한 승객들의 눈치 싸움은 사라지게 되었죠.  

 

뿐만 아니라, 급하게 충전이 필요하다면 유료 급속충전기로 30분에 1000원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예매했다면 승차권에 있는 '차내시설'을 눌러 급속충전기 위치를 확인하거나, 열차 출입구 쪽 벽의 열차 안내도를 참고해 보세요.

 

KTX-이음

마지막으로 국내 첫 동력분산식 열차인 신상 열차 KTX-이음은 최신 고속열차답게 우등실(특실), 일반실 모두 좌석 앞쪽에 휴대폰 무선충전장치가 있는 최신 고속열차에요. 맨 앞자리에만 무선충전기가 벽 쪽에 위치해 있어요.

 

220V콘센트와 USB포트는 우등실과 일반실마다 위치가 달라요. 우등실은 콘센트와 USB 포트가 좌석 사이 팔걸이에 있는 반면, 일반실은 좌석 아래 앞뒤로 콘센트가 있고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옆에 USB 포트가 있어요.

 

 

무선 충전기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낯설 수 있는데요. 무선충전기 이용 팁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휴대폰 뒷면(후방카메라) 면이 본인에게 보이도록 잡고 무선충전장치 안으로 쏙 넣으면 돼요. 참 쉽죠? 만약 장치에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무선충전이 안 되는 스마트폰이거나 무선충전기 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요.

 

KTX-1, KTX-산천, KTX-이음에 설치된 스마트 기기 충전 장치들을 꼼꼼하게 살펴봤는데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휴대폰 배터리가 걱정이시라면 걱정노노!!

현대로템의 고속열차와 함께 즐거운 귀향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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