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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뷰] “현대로템 이끄는 구심점 되는 것이 목표”.. 항공우주개발팀 이혁 책임연구원과 이시우 연구원

Rotem Inside

by 현대로템 2025. 3. 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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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산업에 관심 있는 취준생들은 주목!

이번 시간에는 현대로템 항공우주개발팀에서 연구개발 직무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9년 차 이혁 책임연구원과 9개월 차 이시우 연구원님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항공우주개발팀에 대해 조금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싶다면? 이번 로터뷰를 필독해 주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혁 책임연구원: 안녕하세요. 항공우주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혁 책임연구원입니다. 

이시우 연구원: 안녕하세요.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시우 연구원입니다.

 

 

 

Q. 항공우주개발팀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려요.

이혁 책임연구원: 항공우주개발팀은 이름 그대로 항공과 우주, 두 가지 영역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항공 영역으로는 대기권 내에서 비행하는 유도미사일의 추진기관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현재 양산 중인 제품으로는 초음속 유도무기 엔진이 있고,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극초음속 유도무기 엔진과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덕티드 램제트 엔진이 있습니다.  

 

다음 우주 분야로는 누리호 1, 2단의 엔진 지상 설비를 구축했고 차세대 우주 추진 기술인 재사용 액체 매탄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이시우 연구원: 저는 항공우주개발팀에서 지상 연소 시험용 이중 램제트 추진기관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혁 책임연구원: 저도 동일합니다. 극초음속 유도무기 엔진의 설계를 담당하고 있고요. 저희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공한 기본 설계를 활용해 3D 모델링과 도면 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제품이 구현될 수 있도록 관리할 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이 완성되면 서산시험장에 설치해서 연소시험을 진행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Q. 항공우주개발팀의 새로운 변화는 무엇이 있나요?

이혁 책임연구원: 먼저 항공우주개발센터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액체연료 기반의 연구를 수행했는데요. 작년에 수주한 고체연료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저희 서산시험장에 제2시험동을 증축하며 더 다양한 엔진의 추진제를 활용해 연소시험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Q. 항공우주개발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시우 연구원: 장점이 참 많은데,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저희 팀원들 간의 케미스트리입니다. 아침에 오면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피곤함도 가시고 분위기도 전환되는 점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무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자신의 전공을 실무에 녹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일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발사체에 적용될 수 있는 소재를 연구했었는데요. 학교나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것들이 많이 유사하다 보니까 역량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9년 차 선배에게 물어봐 후배 고민 상담 TIME

이시우 연구원: 저희가 뭔가 가까운 듯 멀잖아요.(웃음) (사무실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서로 등지고 앉아 있어 이런저런 걸 여쭤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책임님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많이 기쁩니다. 

 

이혁 책임연구원: 저도 영광입니다.(웃음) 

 

이시우 연구원: 전 올해로 입사한 지 이제 9개월 차인데, 책임님은 9년 차이시잖아요. 책임님이 (회사에) 들어오셨을 때 입사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혁 책임연구원: 일단 저는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졸업했고 (당시) 초음속 풍동실험을 했었어요. 학교 때 배웠던 초음속 분야를 회사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일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시우 연구원은 입사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이시우 연구원: 저는 고온소재를 전공해서 당시에 유도무기개발팀의 연소기 개발 직무가 공고로 올라왔었거든요. 근데 당시에도 고온소재를 연소기에 적용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혁 책임연구원: 시우 연구원은 입사 준비하며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을까요? 

 

이시우 연구원: 저 같은 경우에는 전공수업도 많이 들었지만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공우주 관련 프로젝트를 했던 것들이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그간 했던 프로젝트들을 각각 한 장씩 PPT로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도 준비하고 제출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입사할 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이론이랑 실무가 맞아떨어지지 않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이혁 책임연구원: 저희 다 공대생이다 보니까 이론값과 실제값이 항상 오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숙명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오차가 발생했을 때 공차의 범위 내에 있는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공차라는 것이 꼭 도면에 있는 치수의 공차 범위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에서든 그 오차가 납득이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시우 연구원: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네요.(웃음) 

 

이혁 책임연구원: 시우 연구원이나 지금 들어오신 후배님들 보면 저보다 훨씬 능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실수하는 과정은 당연하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대각선에 있는 저를 찾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시우 연구원: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책임님 그러면 항공우주개발팀 팀원이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이혁 책임연구원: 시우 연구원님 같은 열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열정이 생길 수 있는 기반이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런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 지원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 항공우주개발팀의 10년 후 모습은 어떨까요?

이혁 책임연구원: 작년에 남궁혁준 센터장님께서 유튜브에 출연하셨을 때 ‘(유도무기개발팀은) 현대로템의 비밀 병기를 만들고 있는 팀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10년 후에는 저희 팀이 현대로템의 대표 무기를 만드는 핵심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시우 연구원: 저도 비슷한 맥락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초음속 미사일 엔진과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로켓의 처음부터 끝까지, 미사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개발하는 팀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취준생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이혁 책임연구원:  9년 동안 정말 많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팀에서 막내 생활을 꽤 (오랜 시간) 했었는데요. 막내일 때 귀엽게 봐주시고 잘 알려주신 팀 선배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요새 팀에 새로 입사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함께 업무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시우 연구원: 지금 이 영상을 보시면서 취업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열정도 많으시고 실력도 출중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끝까지 밀어붙이셔서 달성하셨으면 좋겠고요.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파이팅!

 

 오늘의 로터뷰, 즐거우셨나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항공우주개발팀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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